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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이 자주 쓰는 축약형 표현 4탄 (watcha, tryna, coulda)

by deltastory 2025. 8. 28.

 

영어 회화를 공부하다 보면 교재에서 배우지 못한 축약형 표현을 원어민 대화 속에서 자주 접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whatcha, tryna, coulda 세 가지 핵심 축약형을 정리했습니다. 각각의 발음, 실제 쓰임새, 대화 예시를 통해 듣기 능력을 키우고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1. whatcha (/ˈwʌtʃ.ə/)

whatchawhat are you 또는 what do you가 빠르게 발음되며 합쳐진 구어체 표현입니다. 원어민은 일상 대화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지만, 교재 영어에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특히 질문을 할 때 많이 등장합니다.

  • Whatcha doing?What are you doing? (뭐 하고 있어?)
  • Whatcha think?What do you think? (어떻게 생각해?)
  • Whatcha wanna eat?What do you want to eat? (뭐 먹고 싶어?)

이 표현은 대화 속에서 매우 흔하게 들리기 때문에 듣기 실력 향상에 필수적입니다. 다만 공식 문서나 시험에서는 절대 쓰지 않고 원형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학습자라면, 평소 원어민과 대화하거나 드라마·영화에서 들을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축약형입니다.

2. tryna (/ˈtraɪ.nə/)

trynatrying to의 축약형입니다. 원어민이 빠르게 말하다 보면 ‘-ing to’가 짧아지고 뭉쳐져서 tryna로 들리게 됩니다. 주로 계획이나 시도를 말할 때 쓰입니다.

  • I’m tryna study right now.I’m trying to study right now. (나 지금 공부하려고 해.)
  • She’s tryna help you.She’s trying to help you. (그녀가 널 도우려고 하고 있어.)
  • We’re tryna get there on time.We’re trying to get there on time. (우린 제시간에 도착하려고 해.)

이 표현은 특히 미국식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원어민의 빠른 말하기 속도에 익숙하지 않은 학습자라면 처음에 tryna를 놓치고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듣기 훈련에서 의도적으로 이 표현을 포함한 문장을 반복 청취해 두면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3. coulda (/ˈkʊd.ə/)

couldacould have의 축약형으로, 과거에 가능했지만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던 상황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원어민은 후회, 아쉬움, 비판을 말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 I coulda told you, but I forgot.I could have told you, but I forgot. (내가 말해줄 수도 있었는데 깜빡했어.)
  • You coulda asked me for help.You could have asked me for help. (너 나한테 도움 요청할 수도 있었잖아.)
  • They coulda won the game.They could have won the game. (그들이 경기에서 이길 수도 있었어.)

발음이 매우 빠르고 약화되기 때문에 원어민 대화를 처음 접하는 학습자들은 쉽게 놓칠 수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의 대사를 천천히 따라 읽으면서 발음과 억양을 익히면 자연스럽게 귀에 익히고 입에서도 나올 수 있습니다.

4. 결론

whatcha, tryna, coulda는 원어민 회화에서 흔히 등장하지만 교재에서는 다루지 않는 대표적인 축약형입니다. 이 표현들을 학습하면 듣기 이해력이 확 올라가고, 실제 대화에서도 더 원어민스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식적이거나 학문적인 글쓰기에서는 반드시 원래 형태(what are you, trying to, could have)로 바꿔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축약형은 ‘원어민식 대화 감각’을 익히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원어민이 자주 쓰는 축약형 표현 4탄